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델파이 – 코로나에 맞서며

코로나와 같은 위기가 사회에 닥치면,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칩니다.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밀접한 접촉은 제한되었고 우리가 살고있는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고객과 소통하고 생계를 유지하는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시간은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어렵고 힘든 시간입니다. 엠바카데로 MVP, Jon L. Aasenden이 기고한 코로나 사태의 현황과 이 어려움을 개발자가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그리고 델파이는 어떤 방식으로 의료 업계에서 활용되고 있는지를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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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서비스

상황에 따라서, 시장에 필수적인 요소와 그렇지 않은 것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상황에서든 생존과 안정에 필요한 것은 필수 요소가 될 수 밖에 없고, 즉각적인 유익성이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판단될 것 입니다.


IT버블 당시, 델파이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IT 분야에서의 필수적인 요소는 우리가 매일 같이 활용하게 되는 비즈니스 영역의 프로젝트로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는 IT버블 시대를 특징하는 개념인 “스핀”(투자)이나 다양한 계획들과는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는 것이죠). 정리하자면, 사람들과 기업들은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신뢰할 수 있는,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 외 다른 모든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해버립니다.

노르웨이의 경우, 필수적인 비즈니스 분야는 석유, 헬스케어, 운송, 물류, 농업, 보험 분야였습니다. 즉, 새로운 시장을 개발하는 것보다 기초가 되는 비즈니스 유지에 집중하였습니다 (지금 우리의 경우, 시장은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네트워크 관리, 빅데이터, 보안, 리소스 공유 분야로 집중하는 분야가 바뀌고 있으며 15년 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다시 부상하게 될 것입니다).

 

델파이와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의 역할

앞서 이야기했듯이 델파이는 의료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강력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시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 거의 국내 대부분의 대학 병원, 대형 의료 프로그램 개발사, 약국 등이 델파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의료 서비스는 앞으로도 가장 필수적인 서비스 분야 중 하나이죠.의료 소프트웨어 업계는 매우 방대합니다. 연구소에서 사용하는 분석 프로그램부터 치과, 안과 등 일반적인 의료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현대 의학의 모든 측면을 총망라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 노르웨이의 회사인 NorJournal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이 회사는 치과 회사와 외과 의사를 위한 완벽한 저널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판매합니다. NorJournal은 300개 이상의 치과 진료소를 관리하여 수천 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클라이언트-서버 기반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x-ray 분석을 다루는 모듈에 이르기까지 전체 제품이 엠바카데로 델파이로 완벽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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